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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에 폭염경보… 열대야 열흘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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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부채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부채를 들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밤에도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서울에 열흘 째 열대야가 나타났다. 강원 강릉 주민들은 밤 최저기온이 또 30도를 넘는 초열대야를 또 겪었다. 서울에는 폭염경보가 발됐다.

기상청은 31일 오전 10시부로 서울과 경기 과천·공양·성남·화성, 강원 원주·춘천, 충남 논산·부여·당진, 전남 여수·목포, 전북 임실·순창·남원 등지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변경했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내려진다. 폭염이 장기화되어 광범위한 지역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될 때도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보이면 발령된다.

전국적으로 밤에도 무더웠다. 밤사이 북태평양 가장자리를 따라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해 전국적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넘으며 열대야가 나타난 곳이 많다.

지난 밤 최저기온은 서울 27.0도, 인천 26.3도, 강원 강릉 30.4도, 속초 27.9도, 충북 청주 27.2도, 대전 26.1도, 광주광역시 25.9도, 경북 울진 28.0도, 포항 27.8도, 부산 27.3도, 울산 25.7도, 제주 27.0도 등이다.

서울은 지난 21일 이후 10일째, 강릉은 19일 이후 12일째, 제주는 15일 이후 1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9일 강원 속초 밤 최저기온은 30.6도, 강릉은 30.4도로 밤 기온이 30도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초열대야가 나타났다. 30일에는 속초 30도, 강릉 29도를 기록했고, 이날은 강릉 30.4도, 속초 27.9도로 집계됐다.

6~7월 열대야 일수는 30년 만에 가장 많다. 지금까지 역대 가장 무더웠던 2018년 여름의 6~7월에는 전국 평균 열대야 일수가 7.1일이었다. 올해는 지난 29일까지 이미 7.6일을 기록했다. 밤 기온이 떨어지지 않으면 낮 기온까지 덩달아 오르는 경향이 있다.

폭염특보는 강원 태백과 제주 산지를 제외한 전국에 발효돼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5도, 청주 34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7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로 예보됐다. 습도가 높아 낮에는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

다음 달 2일에는 경기 북부에 새벽부터, 서울·인천·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산지, 충남권 북부, 충북 중·북부에 가끔 비가 내리고 오후에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서해 5도, 강원 북부내륙·산지 5~40㎜, 강원 중·남부 내륙·산지, 세종, 충남 북부, 충북 중·북부 5~20㎜이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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