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이재명 “종부세, 얼마 안 되니까 매달리지 말자는 얘기”

프레시안 조회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가 종합부동산세에 대해 “실제로 거주하고 있는 한 채, 1가구 1주택에 대해서는 (조세) 저항을 감수하면서 굳이 그렇게 (종부세를 부과) 할 필요가 있겠나”라며 완화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 JTBC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서 “어떤 정책이 절대 진리라면 괜찮지만, 양면성이 있기 때문에 교조적으로 거기에 매달려서 국민에게 고통줘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당의 정책 기조는 격차 완화이고 중산층과 서민의 당이다. 당내 개혁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우려를 표시했다”며 “‘먹사니즘’을 실행하고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드려면 많은 재원과 예산이 들어갈텐데 모순같다”고 반박했다.

김 후보는 “가난한 사람에게는 세금을 적게 받고, 부자에게 많이 받아 재분배하는 게 조세 정의에 합당하다”며 “1가구 1주택에 대한 면제를 말했는데, 이미 60,70대는 20% 감면을 하고 있고 오래 거주해도 감면을 한다”고 했다. 이어 “최근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는데 종부세는 더 이상 내릴 게 없어서 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그니까 (종부세가) 얼마 안 되니까 매달리지 말자는 그런 얘기”라며 “이 문제 때문에 당이 종부세에 갇혀서 정치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왼쪽부터),이재명,김지수 당 대표 후보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린 TV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후보는 또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87체제 6공화국 헌법을 정리할 때”라며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 지금 대통령의 임기를 1년 단축해 4년 중임제를 하는 것과 지선을 함께 치르자는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이 후보는 “현재상태에서 논의가 가능한지 회의적”이라며 “소위 탄핵과 관련된 온갖 현안이 쌓여있는데다가 민생현안이 너무 많아서, 약간은 시급하지 않은 현안으로 인식될 수 있어서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도 이 후보는 자신의 최대 시련에 대해 2024년 재판출석 당시를 꼽으며 “지금 제가 법정에 갇히게 생겼다”며 “험하게 어려운 환경에서 살다 보니까 제 개인적으로 겪는 시련도 참 많았고 죽을 고비도 여러 차례 넘겼는데 지금이 가장 힘든 시기”라고 답했다.

이어 “(검찰이) 있지도 않은 사건을 만들어서 재판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게 만들고 있다”며 “저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현재 위증교사,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후보는 또 ‘악플읽기’ 코너에서 ‘토론회 해서 뭐하냐? 이재명 99프로 지지하는데. 북한임? 1인독재’라는 댓글을 읽으며 “당황스럽긴 하다”며 “저도 아쉽게 생각하지만 124만명 권리당원의 선택이고 민주당 지지하는 국민들의 뜻”이라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두 분 후보와 경쟁해서 감사하고 이게 민주당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레시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뉴스] 공감 뉴스

  •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 [‘추경 검토설’ 논란] 예산안 처리 앞두고 당정 엇박자
  •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 이은해 조현수 무죄 이유 계곡 살인 지인 도움으로 잠적하더니...
  •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스포츠 

  • 2
    한국 남자들 로망인 車 “드디어 나온다”… G바겐과 정면승부?

    차·테크 

  • 3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서 호평받으며 흥행성 입증

    차·테크 

  • 4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 

  • 5
    에스티이지 'E-GENE', DPG 해커톤서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 똑같은 사안인데 뒤바뀐 결론…법원 “방통위 2인 체제 하에서 KBS 이사 7인 임명 합법"
  •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 고향 거제서 열려
  • 김호상 밀양공업사 대표, 9년째 이어오는 지역인재 육성 위한 손길 ‘귀감’
  • ‘거창군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잇따라
  • [동십자각] 가짜뉴스와 ‘미공표’ 여론조사

지금 뜨는 뉴스

  • 1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스포츠&nbsp

  • 2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연예&nbsp

  • 3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연예&nbsp

  • 4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연예&nbsp

  • 5
    킨텍스,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 개막식과 함께 성대한 막 올려

    여행맛집&nbsp

[뉴스] 추천 뉴스

  • 장금상선, 그룹사 간 은밀한 자금대여 이면 속 급성장한 ‘오너 2세’ 기업
  • [‘추경 검토설’ 논란] 예산안 처리 앞두고 당정 엇박자
  • 적격비용 재산정 앞두고 카드업계 ‘깊어가는 고민’
  • ‘외국인 밀집지역’ 향한 동상이몽… 어떻길래?
  • 이은해 조현수 무죄 이유 계곡 살인 지인 도움으로 잠적하더니...
  • 아일릿 소속사에 20억 원 피소당한 민희진의 결단: 잃을 게 없는 사람은 무서울 게 없다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감칠맛 최고봉’ 보글보글 끓이는 소리마저 맛있는 꽃게탕 맛집 BEST5
  • 고소한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파전 맛집 5곳
  • 입소문으로 유명하던 맛집을 한 곳에서! 인천 맛집 BEST5
  • 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두 번 먹는 브런치 맛집 BEST5
  • [인터뷰] 봄의 햇살 닮은 채서은, 영화 ‘문을 여는 법’으로 증명한 가능성
  • “야한데 야하지 않은 영화”…’히든페이스’ 관객 후기 살펴보니
  • [위클리 이슈 모음zip] 민희진 아일릿 대표 고소·개그맨 성용 사망·’정년이’ 끝나도 화제 계속 외
  • 트럼프 2.0 시대가 ‘오징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은?

추천 뉴스

  • 1
    헤이수스 결별 암시, 푸이그 컴백 신중론…영웅들은 FA 무풍지대, 내년에도 외인 황금조합 ‘절실’

    스포츠 

  • 2
    한국 남자들 로망인 車 “드디어 나온다”… G바겐과 정면승부?

    차·테크 

  • 3
    펄어비스 '붉은사막', 지스타 2024서 호평받으며 흥행성 입증

    차·테크 

  • 4
    '정철원↔김민석 유니폼 교환' 롯데-두산, 3대2 대형 트레이드 단행

    스포츠 

  • 5
    에스티이지 'E-GENE', DPG 해커톤서 최우수·우수상 동시 수상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신인왕 출신, 팀 대표 선수인데…" 두산↔롯데 역대급 '충격' 트레이드 성사됐다

    스포츠 

  • 2
    [인터뷰] '미망' 하성국·이명하의 '작은 바람'

    연예 

  • 3
    ‘열혈사제2’이하늬-성준-서현우, 동상이몽 만찬장 조우

    연예 

  • 4
    투어스, 남자 신인상 수상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 될 것" [2024 마마 어워즈]

    연예 

  • 5
    킨텍스, 대한민국산업전시회(KoINDEX with G-FAIR) 개막식과 함께 성대한 막 올려

    여행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