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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강원 동해안 일대에서 170㎞를 걷는 ‘2024 SKKU 킹고대장정’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0일 성균관대는 지난 23일부터 30일까지 7박 8일간 ‘2024 SKKU 킹고대장정 인 해파랑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학생 1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23일 울진에서 출발해 삼척을 거쳐 강릉까지 170㎞를 걷는 코스로 구성됐다.
지난 28일에는 유지범 총장과 학교 관계자, 강원 지역 동문들이 격려 방문차 대장정에 합류해 강릉 심곡항 해파랑길 일대를 걸었다.
행사에는 김명선 강원도청 행정부지사·한영선 서기관·김정남 자치행정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언론인 경민현 강원도민일보사장·남범수 KBS춘천총국 보도국장과 함께 이선우 강릉원주대 교학부총장·김대건 강원대 사회과학대학장·양재용 인문사회디자인스포츠대학장도 방문했다. 총동창회를 대표해 차동옥 총괄부회장도 참석하여 격려금을 전달했다.
유지범 총장은 “무덥고 궂은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우리 성대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자신을 이겨내는 뜻깊은 행사를 통하여 성대다움을 기르고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킹고대장정은 제주도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동해안 해파랑길로 바뀌었다. 이에 대해 이준상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보다 더 다양한 우리나라 풍경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었다”며 “나아가 지역공동체와 자연환경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도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강원도의 자연과 문화를 체험한 후배들과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하다”고 하며 “학생들이 킹고대장정을 하면서 도전과 성취를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킹고대장정은 지난 20년간 동문들과 재학생이 참석해 온 성균관대 대표 행사다. 학생처 관계자는 “이번 킹고대장정은 재학생의 많은 관심으로 약 4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각 지역을 돌며 킹고대장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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