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형철 기자 =충남 서천군의회 홍성희 의원이 29일 열린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여성에게 초음파 검진비를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홍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서천군에는 65세 이상 여성 의료급여 수급자가 646명, 생계 의료를 포함한 차상위 계층 여성이 약 1700명에 이른다”고 전제한 뒤 “이들은 196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들로 격변기를 겪은 세대”라고 말했다.
또한 많은 여성이 경제적 빈곤과 질병으로 인해 어려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지적한 홍의원은 “이들 여성은 갱년기와 폐경기를 거치며 여성 암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부인과 질환의 경우 초기 발견이 어려워 말기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실제 방광암이나 자궁내막암, 난소암 등은 조기 발견이 쉽지 않아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홍의원은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에 이르는 여성들이 많다”면서 “서천군 내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여성에 대해서는 2년마다 실시하는 국가 건강검진과 함께 초음파 검진비를 지원해줄 것”을 군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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