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섭 KT 대표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해외 출장길에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7월 28일 유럽 3개국 출장을 위해 출국했다. 김 대표는 일주일 간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MS의 AI·클라우드 솔루션이 적용된 국가를 직접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6월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MS 본사를 방문해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 겸 이사회 의장과 AI·클라우드·IT 분야의 긴밀한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앞으로 KT와 마이크로소프트는 ▲AI·클라우드 연구개발 공동 프로젝트 ▲한국형 AI·클라우드·IT 서비스 개발 ▲AI·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센터 구축 ▲AI·클라우드 인재 양성을 함께한다.
특히 양사는 국내 AI·클라우드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대규모의 협력과 지원 영역을 9월까지 상세화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9월 MS와 AI, 클라우드, IT분야 협력을 상세화하기 위해 현재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협력 성과를 한층 높이기 위해 소버린(자주적인) AI·클라우드를 도입한 해외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살펴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