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가 국토교통부로부터 많은 공업지역 물량을 배정받는 등 우수 기업을 유치하는 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주시는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2021~2040)’에 따라 국토부로부터 성장관리권역에 공급받는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54만1077㎡를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30일 공업지역 물량 배정안을 승인했다.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상 성장관리권역 내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공업지역과 국토계획법에 따른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개발진흥지구에서 공업 용도로 지정된 3만㎡ 이상 면적의 부지를 말한다.
도는 올해 3월 국토부로부터 배정받은 2024년부터 2026년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 전체 266만 6000㎡ 가운데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과 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양주·포천시 등 경기북부 지역에 이번 승인 물량의 73%인 96만 8000㎡를 배정했다.
이번 시에 배정된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물량은 경기북부 지역 물량의 55%인 총 54만1077㎡로 양주 덕도산업유통지구 및 양주가납공업지구가 해당하며 향후 동·서부 관내 지역 불균형을 극복하는데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물량 배정 승인으로 양주 덕도산업유통지구 내 기존 노후 아스콘 공장 시설 이전·설치 및 사업 부지확보를 통한 생산 효율성 증대와 체계적인 관리를 도모하고 나아가 고용 창출 등 지역주민 소득 기반을 확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주가납공업지구 기존 공장의 체계적 정비를 위해 용도지역 변경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선(先) 계획 후(後) 개발’을 유도해 사업장 및 주변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에 승인된 공업지역 물량 배정 등을 통해 시민의 주거환경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경기북부의 미래로 선도하는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관내 산업단지 외 공업 기반 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양주시 도시기본계획’에 공업지역을 지속해서 확대,추가적인 공업 기반 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양주시는 기존 공장 등을 집약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미래 성장동력인 최단 공장 등을 신규 유치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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