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인증·교정산업 선도기업 ㈜에이치시티가 2024년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에이치시티의 올해 상반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실적은 △매출액 438억 9000만원 △영업이익 56억 2000만원 △당기순이익 42억 50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6.2%, 영업이익은 69.4%, 당기순이익은 71.8% 상승했다.
에이치시티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방산업의 회복세가 본격화됐다”며 “지난 상반기 국내외 대표 스마트폰 기업들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태블릿 제품 출시에 따른 시험인증 수주 증가가 이번 실적 상승의 주요인”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현지 주요 업체의 무선통신 인증 갱신 시점과 맞물려 정보통신 시험인증 사업에 약진이 계속되는 중”이라며 “모빌리티 부분에서도 전기차(EV)용 부품 등 고전압 제품군에 대한 시험인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에이치시티 실적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에이치시티는 특히 교정사업 부분에서 국군 재정관리단과 체결한 교정자동화시스템 제조 계약(82억원 규모) 등 앞선 수주 성과가 순조롭게 진행돼 매출을 비롯한 전체 실적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아울러 그간 투자한 방산 시험인증 사업 부분에서도 추가적인 매출이 창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에이치시티는 지난 3월 대형무기체계에 대한 시험인증을 수행할 수 있는 방산신뢰성센터를 준공한 바 있다.
허봉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사업 구조를 전략적으로 다변화하면서 회사의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신규 사업의 영업력을 강화하며 하반기에도 실적과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