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전국 각 지역은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며 여름 휴가철 국내 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부처 장관을 비롯한 공직자들의 지역으로의 휴가도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됐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소중한 시간이면서, 무엇보다 지역 경제의 활기가 살아나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여러 지자체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콘텐츠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국 34개 시군구에서는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해서 숙박, 쇼핑, 관람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지역의 자영업자들도 착한 가격과 넉넉한 서비스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국무위원 여러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주시고, 각 부처 공직자가 이번 휴가철을 맞아 이에 앞장설 수 있도록 독려해주시기를 바란다. 저도 지역과 내수를 살리는 데 더욱 관심을 기울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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