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을 기념해 파리 시내 마리니 광장에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27일 추가 개관했다.
체험관이 마련된 마리니 광장은 파리의 랜드마크이자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경기가 열리는 콩코로드 광장 옆에 위치한다. 체험관은 올림픽이 열리는 27일부터 8월11일가지 팝업 형태로 운영된다. 패럴림픽이 열리는 8월29일부터 9월8일에도 운영된다.
체험관을 찾은 방문객들은 올림픽을 테마로 구현한 서클 투 서치, 통역, 갤럭시Z플립6의 자동 줌 등 다양한 ‘갤럭시AI’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 갤럭시 AI 체험에 참여하거나 갤럭시 제품을 구매할 경우 ‘삼성 2024년 파리 올림픽 핀’도 제공받을 수 있다.
체험관에는 갤럭시Z플립6 파리 올림픽 에디션을 포함한 역대 삼성전자의 올림픽 에디션이 전시돼 방문객들은 40년 가까이 올림픽과 함께해온 삼성전자의 올림픽 헤리티지와 기술 발자취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에 추가로 개관한 삼성올림픽 체험관은 프랑스 대표 건축가 ‘장 누벨’과의 협엽으로 완성됐다. 현재 샹젤리제에서 운영 중인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 이어 두 번째 협업이다. 장누벨은 이번 체험관 디자인에 갤럭시 브랜드의 가능성과 연결성, 개방성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체험관의 유리 파사드는 빛의 변화를 통해 갤럭시의 다채로운 가능성을 표현하고, 주변 자연을 조화롭게 비추는 반사 소재는 갤럭시의 한계 없는 연결성을 상징한다. 또한 안과 밖을 구획하지 않는 개방된 구조는 갤럭시의 개방성과 혁신을 나타낸다.
체험관 내부는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과 171대의 갤럭시 Z폴드5로 제작된 대형 폴더블 스크린, 다양한 갤럭시 AI 체험존으로 꾸며졌다. 체험관 중앙에 자리잡은 지구본 형태의 상징물은 모든 방향에서 바라볼 수 있는 구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구형 스크린에서는 삼성전자의 파리 올림픽 캠페인 메시지 ‘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와 파리 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가 서핑,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딩을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이 상영된다.
대형 폴더블 스크린은 프리주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움직이는 키네틱 연출이 적용돼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최승은 삼성전자 MZ사업부 마케팅팀장은 “삼성전자가 2024 파리 올림 픽 슬로건인 ‘완전히 개방된 대회’의 가치를 전달하는 데 함께할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새로운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비롯한 다양한 올림픽 관련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올림픽 선수와 팬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누리고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혜원 기자 sunone@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