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野 “日 사도광산 등재, 외통위서 진상 파악…與 불응시 단독개회”

서울경제 조회수  

野 “日 사도광산 등재, 외통위서 진상 파악…與 불응시 단독개회”
지난 17일 국회에서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일본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한일 합의 배경 등 진상 파악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외통위를 개최할 것을 촉구했다.

국회 외통위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위원들은 30일 오전 기자회견문을 내고 “국민의힘이 개회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면 야당 단독으로 개최요구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일제강점기에 대규모로 조선인 강제동원이 이루어졌던 일본 나가타현 사도광산이 7월 27일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윤석열 정부가 동의해 주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가 군함도 등재 추진 시에 한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사도광산의 강제노동 역사도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음에도 이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동조했다”고 비판했다. 또 “국회는 7월 25일 여야 재석 의원 225명 전원 찬성으로 ‘일본 정부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 철회 및 일본 근대산업시설 유네스코 권고 이행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며 “이 결의안은 일본 정부가 군함도에 대한 강제노동 역사를 반영하라는 유네스코 결정을 성실히 이행하기 전에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못 하도록 우리 정부가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했다”고 했다.

이들은 “이번 사도광산 등재 건은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게 군함도 관련 시정조치를 하도록 하고 강제노동 문제에 대한 일본의 성의 있는 대응을 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외교적 기회였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국회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했고 이 기회를 허망하게 놓아버렸다. 역사적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위원들은 “일본 정부의 대처는 그동안 우리가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전체 역사 전시와 큰 거리가 있다”며 “마치 유산 등재를 당연히 예상했다는 듯 세계유산 등재 이틀 뒤인 28일부터 시작된 전시를 보면 윤석열 정부가 일찌감치 일본에 동조하여 협상을 제대로 안 한 게 아닌가 의심마저 들게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왜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의 면피성 조치를 쉽게 수용한 건가.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는 역사문제에 대한 일본의 무성의한 자세를 수용해야 하나”라며 “참으로 무책임하고 무능하다”고 꼬집었다.

외통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정부는 여야가 함께 채택한 결의를 도외시함으로써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의 합당하고 성근(誠勤)한 조치를 얻어낼 명분과 기회를 허공에 날려버렸다”며 “국민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트럼프 행정부, 中 ‘딥시크’ AI칩 유입 경위 조사 중
  • 청소년 대상 근로 부당행위↑...“디지털 플랫폼 노동 법·제도 마련해야”
  •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 “상조회사 선수금, 특수관계인 자금줄 전락”… 공정위, 할부거래법 개정 추진
  • 382년 만에 세상 밖으로…구룡사 목조불상서 보존 완벽한 '문화유산' 쏟아져 나와
  • [인터뷰] ‘그림자 조세’ 2조원 없앴다…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올해는 재정성과 관리체계 개선할 것”

[뉴스] 공감 뉴스

  •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 골반뼈 2차골화중심 출현에 따른 비구 발달 과정 규명
  • 이재명, "민생경제 당력 집중...위기 빠진 경제 해법은 추경 신속 편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빛과 종이로 빚은 작업실

    연예 

  • 2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스포츠 

  • 3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4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5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트럼프 행정부, 中 ‘딥시크’ AI칩 유입 경위 조사 중
  • 청소년 대상 근로 부당행위↑...“디지털 플랫폼 노동 법·제도 마련해야”
  • LLM 해킹ㆍ개인정보 유출 위기… AI 보안 대책 마련 시급
  • “상조회사 선수금, 특수관계인 자금줄 전락”… 공정위, 할부거래법 개정 추진
  • 382년 만에 세상 밖으로…구룡사 목조불상서 보존 완벽한 '문화유산' 쏟아져 나와
  • [인터뷰] ‘그림자 조세’ 2조원 없앴다… 기재부 재정성과심의관 “올해는 재정성과 관리체계 개선할 것”

지금 뜨는 뉴스

  • 1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nbsp

  • 2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nbsp

  • 3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nbsp

  • 4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nbsp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AI 이용 창작물도 저작권 인정 가능
  • ‘수려한합천’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수상
  •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심리 ‘헌재’ 두고 정치편향성 지속…“노골적 현재 흔들기” vs “헌재가 자초”
  • 다단계판매 총 121개사 …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 골반뼈 2차골화중심 출현에 따른 비구 발달 과정 규명
  • 이재명, "민생경제 당력 집중...위기 빠진 경제 해법은 추경 신속 편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한국은 없는 현대차 오토바이” 자영업자, 국내도 출시해라 난리!
  • “상담만 받아도 커피 증정” 출고하면 커피머신까지 준다!
  • “쌍용 전설, 이젠 조선 사이버트럭” KGM, 전기 픽업트럭 공개!
  • “평생 엔진오일 무료에 할인까지?” 벤츠 200만 원 더 싸게 사는 법
  • “제네시스도 포르쉐 급” GV80 데저트 에디션에 수입차 차주들 오열!
  • “부잣집 벤츠는 옛 말” BMW 7시리즈, 회장님들 선택 독차지 했다!
  • “마이바흐 오픈카까지 내보낸다” 벤츠코리아 이 악물었더니 오너들 대환호!
  • “테슬라 이제 살 이유 없다” 전기차 보조금 확정, 국산차만 살 판 났다!

추천 뉴스

  • 1
    빛과 종이로 빚은 작업실

    연예 

  • 2
    2년만에 ‘돌변’한 감독…선수들 비난→기자들 조롱→팬 향해 ‘레이저 발사’→‘친절 맨’서 ‘짜증 맨’으로 180도 바뀐 '두얼굴의 감독'

    스포츠 

  • 3
    “가족 중 나만…” 이이경이 어머니 심장 수술에 오열했는데, 이건 정말 마음 아팠겠지 싶다

    연예 

  • 4
    '공개 저격' 당한 래시포드, 바르셀로나 이적 추진→아모림 "변한다면 뛸 수 있다" 잔류 가능성 언급

    스포츠 

  • 5
    '임대 4회→토트넘 레전드' 케인 발자취 따른다...양민혁의 QPR 임대는 또 다른 '기회', 2보 전진 위한 1보 후퇴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북한에서 말하는 쌀밥에 고깃국이 대체 무엇일까?

    뿜 

  • 2
    '57세' 이영자, 남친 소개...♥ 결실 맺나 "결혼까지 생각한다" ('오만추')

    뿜 

  • 3
    의외로 뒤늦게 생겨난 국가

    뿜 

  • 4
    새송이 이렇게 구우면 존맛인거알지,,

    뿜 

  • 5
    '분노의 영입' 끝나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어깨춤 MF' 영입 결단...유벤투스에 '525억' 제안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