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스웨덴 소재 게임 개발사 ‘문 로버 게임즈’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총 투자 금액은 350만 달러(한화 약 48억 원)다.
문 로버 게임즈는 현재 PC 및 콘솔 기반의 새로운 IP로 협동 FPS 장르 신작 ‘프로젝트 올더스’를 개발 중이다.
엔씨소프트 문 로버 게임즈의 시드 라운드 투자에 단독으로 참여해 프로젝트 올더스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고, 초기 단계부터 성장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엔씨소프트와 문 로버 게임즈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전략적 협업을 추진한다. 프로젝트의 단계별 진척에 따라 향후 추가 투자 및 퍼블리싱 권한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엔씨소프트는 현재 게임 포트폴리오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국내외 기업 투자 및 퍼블리싱 판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지역, 장르, 플랫폼 확장 등을 고려한 투자를 이어가며, 동시에 회사의 성장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한 M&A는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엔씨는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장르적 전문성과 개발력을 갖춘 기업을 물색 중이다. 첫 투자 대상인 문 로버 게임즈는 슈팅 장르 게임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잠재력 높은 회사다. 프로젝트 올더스는 엔씨소프트의 프로젝트들과 장르와 지역 측면에서 상호 보완적인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8월 중 국내 개발 스튜디오에 대한 지분 및 판권 투자, 동남아 진출을 위한 공동사업, 플랫폼으로서 퍼플의 성장동력 확보 계획 등을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며, 기존 IP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게임의 차질 없는 출시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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