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와 7월 연방공개시장회의(FOMC) 등을 앞두고 혼조세로 출발했다.
2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30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5.23포인트(0.28%) 내린 4만474.1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64포인트(0.23%)오른 5471.7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5.53포인트(0.61%) 상승한 1민7463.41을 각각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주요 기업 실적 발표에 주목한다.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다우지수에 편입된 우량기업 30곳 중 10곳 포함 S&P500 구성 기업 171곳이 이번 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 매그니피센트7 핵심종목인 마이크로소프트(30일), 메타(31일), 애플·아마존(1일)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이날 매그니피센트7 전 종목은 상승세로 장을 열었다.
개장에 앞서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은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가 전장 대비 3% 이상 오른 260달러선에 거래를 시작했다.
테슬라는 대형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포드 대신 자동차 업체 ‘톱픽’(top pick)으로 선정하며 주가가 6% 가량 뛰었다.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소집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는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열린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5.2%, 동결할 가능성은 94.8%로 나타났다.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89.6%, 50bp 인하 가능성은 10.1%, 75bp 인하 가능성은 0.3%로 나타났다.
국제유가는 내림세를 보였다.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0.32% 떨어진 배럴당 76.91달러, 글로벌 벤치마크 9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36% 내린 배럴당 80.84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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