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과 운영하던 해외직구 플랫폼 서비스 ‘인팍쇼핑’을 다음 달 1일 종료한다. 지난 3월 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인터파크커머스는 29일 판매자들에게 “오는 8월 1일부로 인팍쇼핑 신규 주문을 중단한다”라고 공지했다.
인팍쇼핑은 올해 1월 글로벌 판매와 해외 쇼핑을 전문적으로 다루기 위해 인터파크커머스가 큐텐과 연계해 선보인 플랫폼이다. 지난 3월 말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파크커머스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신규 주문이 불가하며, 12일부터는 미배송 주문에 대한 일괄 취소가 이뤄질 예정이다.
다음 달 22일엔 인팍쇼핑의 전체 서비스가 종료된다. 이후에도 인팍쇼핑 주문 내역은 인터파크쇼핑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파크커머스 측은 “인터파크쇼핑·도서 기존 체제 운영으로 내실을 다지고 서비스 안정화에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큐텐그룹은 지난해 3월 야놀자로부터 인터파크 커머스를 인수했다. 큐텐그룹은 최근 산하 계열사인 티몬·위메프의 판매자(셀러) 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유동성 문제에 봉착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이날 오후에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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