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가 실적과 밸류업, 금리인하 기대감 등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세가 나타나며 27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731.90) 대비 33.63포인트(1.23%) 오른 2765.5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8억원, 76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854억원 팔아치웠다.
이날 현대차(255,500 ▲12000 +4.93%), 신한지주(60,700 ▲2700 +4.66%), KB금융(90,800▲2900 +3.30%), SK하이닉스(195,600 ▲3800 +1.98%), 기아(113,700 ▲1600 +1.43%), LG에너지솔루션(1329,500 ▲4500 +1.38%), 삼성전자(81,200 ▲300 +0.37%)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797.56)에 비해 10.43포인트(1.31%) 상승한 807.99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43억원, 463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45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중 알테오젠(298,500 ▲15000 +5.29%), 삼천당제약(184,000 ▲7100 +4.01%), 클래시스(49,300 ▲1400 +2.92%), 에코프로비엠(178,200 ▲4200 +2.41%) 등이 상승했다.
반면 HLB(77,200 ▼2000 –2.53%), 엔켐(166,700 ▼3600 -2.11%) 등은 내렸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지난 26일 발표된 6월 PCE 물가지수가 시장의 안도를 가져오며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되살아났다”며 “16일 이후 9일 만에 외국인·기관 KOSPI 동반 순매수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실적과 밸류업 기대감 등으로 금융지주·방산(한화에어로스페이스 +8.0%, 현대로렘 +4.6%) 종목 다수 신고가를 경신했다”며 “금리 인하 기대감에 리츠(SK리츠 +2.4% 등)·건설(GS건설 +2.5% 등) 종목들도 신고가를 보였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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