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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918원, 영업이익 743억원, 당기순이익 554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29일 공시했다.
KAI는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7.4% 증가한 바 있다. 2분기에도 지난해보다 각각 매출 21.6%, 영업이익 785.7%, 당기순이익 462.1%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는 게 KAI 의 설명이다.
이런 성공적인 실적은 국내 사업과 민항기 기체 구조물 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FA-50 폴란드수출 등 해외사업과 미래사업 확대, 항공 정비(MRO)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등 사업 플랫폼을 다각화 한 성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강구영 사장은 “국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인 수행과 민항기 기체사업 물량증가에 더해 폴란드, 말레이시아등 완제기 수출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제2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KAI는 지난해 1월 ‘글로벌 KAI 2050’비전을 선포하고 6세대 전투기, 미래비행체(AAV), 인공지능(AI) 파일럿 등 6대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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