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포상금으로 10억 원 받은 그녀 화제,
우리나라 올림픽 포상금과 연금은 과연 얼마?
홍콩 펜싱 선수 비비안 콩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에페 개인전에서 홍콩에 올림픽 금메달의 영광을 안겼다는 소식과 함께 홍콩이 금메달리스트에 지급하는 포상금이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콩은 프랑스의 오리안 말로를 13-12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고, 홍콩은 이번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약 76만 8000달러, 한화로 약 10억 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사고 있다.
이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속한 206개 회원국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하는 금액이다. 홍콩은 최근 몇 년 간 펜싱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내며, 하계 올림픽 금메달 세 개 중 두 개를 펜싱에서 획득했다.
또한, 홍콩 철도 기업 MTR은 콩의 금메달 획득을 기념해 그에게 평생 철도 이용권을 제공한다고 발표했고, 홍콩의 음식 배달 업체 딜리버루 HK는 콩의 성취를 축하하며 100홍콩달러 이상 주문하는 고객에게 40홍콩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포상은 콩이 경기에서 보여준 탁월한 능력과 헌신에 대한 보상이며, 그녀의 성공이 홍콩 스포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 체육계 및 일반 대중은 비비안 콩의 이번 성과를 계기로 더 많은 젊은 선수들이 스포츠에 도전하고, 뛰어난 성과를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포상금, 그리고 연금 혜택은 얼마?
이번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총 143명의 선수들이 21개 종목에서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많은 국민들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선수들의 노력을 격려하는 한편,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포상금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한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리스트에게 각각 6300만 원, 3500만 원, 2500만 원을 포상금으로 지급해 왔다.
이와 함께 매월 지급되는 연금도 있으며, 금메달리스트는 매월 100만 원 또는 일시금 6720만 원을 받는다. 은메달리스트와 동메달리스트는 각각 75만 원, 52만 5000원 또는 일시금으로 5600만 원, 3920만 원을 받게 된다.
또한 종목별로 지원하는 단체에서는 특별 포상금이 주어지기도 한다. 특히, 대한골프협회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3억 원을 지급하며, 은메달과 동메달리스트에게는 각각 1억 5000만 원과 1억 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고, 대한육상연맹은 금메달리스트에게는 2억 원, 은메달리스트에게는 1억 원을 보너스로 지급하고, 동메달리스트에게는 50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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