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1분기 이어 2분기도 호실적…제2의 성장 신호탄 쐈다.
– 전년 동기 比 연결기준 매출 21.6%, 영업이익 785.7%, 당기순이익 462.1% 증가
– KF-21 양산 및 기체구조물 등 국내외 수주 2.8조원…1,051.6% 상승
– 강구영 사장 “미래사업 투자와 해외 시장 확대 통해 제2의 성장 견인할 것”
□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918억원, 영업이익 743억원, 당기순이익 554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이 대폭 개선되었다.
‣ 2023년 역대 최대 실적 달성과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147.4% 증가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 21.6%, 영업이익 785.7%, 당기순이익 462.1% 증가한 호실적을 거뒀다.
‣ 특히 743억원을 기록한 영업이익은 2분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실적 전망 평균치)인 523억원을 크게 상회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 수주의 경우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양산, 브라질 Eve社와 eVTOL(전기수직이착륙항공기) 구조물 공급 계약 등 국내·외 대형사업계약을 연달아 체결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51.6% 상승한 2조 8,548억원을 기록했다.
□ 이번 실적은 국내사업과 민항기 기체구조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면서도 해외사업과 미래사업 확대, MRO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등 KAI의 다양한 사업 플랫폼의 성과가 기반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
‣ KF-21, 상륙공격헬기(MAH), 소해헬기(MCH) 등 차세대 주력 기종 체계개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전술입문훈련기(TA-50) 2차 사업 및 수리온 4차 양산 물량 납품 등 국내사업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 해외사업은 지난해 말 폴란드에 납품 완료한 FA-50GF에 이어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납품 예정인 FA-50PL과 2026년 말레이시아에 초도납품 예정인 FA-50M의 매출액 인식, 이라크 기지재건과 CLS(Contractor Logistics Support, 계약자 군수지원) 사업 수행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
‣ 전세계 여객 및 물류 소요 증가로 민항기 시장이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기체구조물 매출은 작년 대비 22.4% 증가한 2,309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버스 사업 매출은 36.3%, 보잉 사업은 10.7% 각각 증가하는 등 기체부품사업의 양축을 차지하는 사업 전부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 또한, 425 위성사업 등 미래사업도 실적 상승에 일조했으며 특히 MRO 전문 자회사인 KAEMS(한국항공서비스)가 분기 매출 159억원, 영업이익 4억 원을 달성하며 2018년 설립 이후 최초로 흑자 전환했다.
□ 강구영 사장은 “국내 주력사업들의 안정적인 수행과 민항기 기체사업 물량증가에 더해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완제기 수출사업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며“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KAI 제2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편 KAI는 지난해 1월 ‘글로벌 KAI 2050’ 비전 선포하고 6세대 전투기, AAV, AI 파일럿 등 6대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 KAI는 지난해 연구개발을 위한 기술개발과 인프라, 신규사업에 총 3,738억원을 투자했으며 올해 상반기 유무인복합체계(1,025억원), AAV(553억원), FA-50 단좌형(355.6억원) 등 미래사업에 1,93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를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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