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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시가 초록우산 등과 협력해 주거취약계층 아동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지난 27일 초록우산, 달빛사랑봉사단, 천안시복지재단, 천안시자원봉사센터, 천안시주거복지종합지원센터,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와 ‘주거취약세대 주거환경개선사업 꿈자람하우스 9호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입주 가정은 한 부모 세대로 바닥 난방 배관이 파손돼 겨울에는 방안에 텐트를 치고 생활해 왔다. 임의로 가설한 전선으로 화재 위험성이 높았고 현관문과 창호 등은 낡아 방음과 단열 기능을 하지 못했다.
이번 꿈자람하우스 입주는 풍세면과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이 입주 가정을 설득해 꿈자람하우스 사업에 추천하면서 이뤄졌다.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가 공사를 맡았고 천안시복지재단과 달빛사랑봉사단은 아동 가정에 가구와 가전을 설치했다.
초록우산 충남후원회와 GS칼텍스(주) 충남지사, 오성라이온스클럽, 풍세면 행복키움지원단이 단열·미장 공사, 도배 시공, 폐기물 처리 등을 실시하고 비티피코리아가 방역을 지원했다.
초록우산 충남후원회, 천안논산고속도로주식회사, 두정이진병원, 천안바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삼진정공(주), ㈜금진식품, GS칼텍스(주) 충남지사, 오성라이온스클럽,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아르떼·우리·청당키즈예술어린이집, 천사온누리약국, 지유테크 등이 공사비를 후원했다.
시는 ‘꿈자람하우스사업’을 통해 지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주거환경이 열악한 아동 가정 총 8세대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총 2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하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유니세프가 지정한 ‘아동친화도시’인 만큼 앞으로 ‘모두가 집다운 집에 사는 행복한 천안’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주거환경 향상을 위해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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