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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간 격차가 불과 2.3% 수준으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전당대회 전까지만 해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던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했고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했다.
2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5~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하락한 38.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2.9%p 올라 36.1%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0.1%p 내린 9.2%, 개혁신당은 0.6%p 오른 4.4%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58.5%에서 48.2%로 10.3%p 하락했다. 광주·호남에서도 26.3%에서 18.3%로 8.0%p, 대전·세종·충청에서 44.9%에서 38.0%로 6.9%p 각각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대전·세종·충청에서 33.4%에서 47.0%로 13.6%p 지지율이 올랐다. 광주·전라에서 45.4%에서 52.9%로 7.5%p 상승했다. 대구·경북에서는 27.1%에서 17.5%로 9.6%p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70대 이상층이 62.8%, 60대층이 50.5%로 해당 연령층에서 국민의힘을, 40대층(52.7%)과 30대(40.6%) 등에서는 민주당을 보다 지지했다. 50대층과 30대층의 경우 오차범위 내에서 정당 지지율이 비슷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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