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영택 기자] “큐텐은 숨지 말고 나와서 사과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라”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큐텐코리아 본사가 앞에는 티몬·위메프 환불 지연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이 모여 우산 집회를 열었다.
피해자들은 “큐텐 각성하고, 숨지 말고 해결하라”, “티몬 큐텐 책임져라 내동 800만원 환불해라”, “큐텐은 직접 사과하고, 대책을 마련해라” 등의 메시지를 우산에 붙인 채 격렬하게 항의했다.
티몬은 일부 환불에 나섰으나, 이날 환불 처리를 전면 멈췄다. 더 이상 환불 처리 한계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국회와 큐텐 본사 등에서 시위를 지속할 예정이다. 피해자 모임은 이날 오후 큐텐코리아 본사 근처에서 대책회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태의 책임자인 큐텐그룹 오너 구영배 대표는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구영배 대표는 현재 한국에서 자금 조달, 피해구제 방안 등 사태 수습을 위한 대책마련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영배 대표는 이날 한 언론매체에 문제메시지를 통해 “어떻게든 자금을 확보해 실질적인 수습을 하고 싶은데, 쉽지 않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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