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챈스 솔츠먼(Chance Saltzman) 미 우주군 사령관이 기자회견에서 미국, 영국, 호주의 삼자 안보 동맹인 오커스(AUKUS) 필러2 프로젝트에 우주 기술이 추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로 인해 우주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오커스는 현재 두 개의 주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첫 번째는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호주에 제공하는 ‘필러1’ 프로젝트이며, 두 번째는 양자컴퓨팅, 극초음속, 인공지능(AI) 등 8개 분야에서 협력국과 공동 개발을 진행하는 ‘필러2’ 프로젝트다.
솔츠먼 사령관의 발언은 필러2 프로젝트에 우주 기술이 포함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솔츠먼 사령관은 우주 기술을 포함하는 것이 현재 “계획하는 단계”에 있으며, 오커스 회원국 모두가 필러2 프로젝트에 우주를 포함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추가적인 우주 협력을 촉진할 수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과 한국도 필러2 프로젝트에 참여하기 위해 오커스 회원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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