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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생존 월남참전유공자 17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제복 지급을 본격 시작한다.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지급 품목은 자켓, 바지, 넥타이다. 월남참전유공자 제복은 지난 5월 20일부터 제복 신청·접수를 시작, 현재 13만2000여명(75.4%)이 신청했다. 아직 신청을 하지 않은 월남참전유공자는 오는 9월 말까지 전화상담실과 온라인, 이메일, 우편을 통해 신청가능하다. 제복은 월남참전유공자가 거주지에서 받아볼 수 있도록 집배원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은 지난 25일 의정부 우편집중국을 방문, 전국으로 제복이 배송·전달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복 배송 전 과정에 대한 현장도 점검했다. 보훈부는 장·차관이 주재하는 국가보훈 개혁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왔다. 향후 제복 제공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이번 월남참전유공자분들에 대한 제복 증정이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제복근무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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