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상주시 중화농협은 지난 25일 중화농협 산지유통센터(화서면 화령로 76)에서 수출 선별장 및 집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영석 시장, 김홍구 도의원, 안경숙 시의장,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 및 임원진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준공한 선별장은 늘어나는 포도 수출물량을 적시에 처리하고 나라별 수출 검역요건 충족을 위해 신축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으며 이 사업은 밭작물 주산지 중심의 공동생산 기반시설 등을 지원해 품질 경쟁력 및 생산혁신 역량을 갖춘 조직화·규모화된 공동경영체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화농협은 2022년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보조금 9억 원, 자부담 1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했다. 2022년 1년 차에는 공동 농기계(지게차 등) 및 포도 선별기를 구입했으며 23~24년 7월, 2년 차에는 저온선별장, 저온저장고 등을 신개축해 생산자 단체의 조직화·규모화를 유도하고 수출용 포도의 품질관리 및 처리물량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중화농협은 시 보조사업인 ‘농산물산지유통시설지원사업’을 동시에 추진해 총사업비 4억1500만 원을 투입해 집하장을 신축하는 등 지역 농산물 수급 조절 및 유통능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중화농협은 대만, 베트남, 캐나다, 중국 등으로 상주 포도를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출물량은 약 159톤(20억 원)이었으며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 사업을 통해 약 250톤(약 30억 원) 상당의 포도 수출 물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영석 시장은 “이번 수출용 포도 선별장, 저온저장고 및 농산물 집하장 확장으로 세계적으로 상주시 농산물의 입지를 강화하고 농가 소득 발전 및 성장에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상주 농업 발전과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