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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스타트업이 국내 벤처투자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딥테크 스타트업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주체로 떠오르면서 굵직굵직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2024년 상반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 동향'(이하 딥테크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딥테크 동향은 신기술사업금융업자(이하 신기사)를 제외한 벤처투자회사 통계만 집계됐다. 신기사와 벤처투자회사를 포함한 통계는 오는 8월 발표할 예정이다.
딥테크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회사의 딥테크 분야 신규 투자는 1조24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0% 늘었다. 같은 기간 벤처투자회사의 전체 신규 투자가 2조6754억원으로 19% 증가한 걸 감암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딥테크 스타트업이란 △AI(인공지능)·빅데이터 △시스템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클라우드·네트워크 △우주항공 △친환경기술 △양자기술 △바이오 △차세대원전 분야 스타트업을 뜻한다.
특히, AI·클라우드·우주항공·친환경기술 분야가 주목받았다. AI 분야 투자액(2700억원)은 2023년 상반기 대비 447%, 클라우드 분야 투자액(1300억원)은 198%, 우주항공 분야 투자액(480억원)은 156%, 친환경기술 분야 투자액(1500억원)은 152% 급증했다.
대규모 투자 유치도 딥테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2024년 상반기 1000억원 이상 투자 받은 기업은 리벨리온, 업스테이지, 딥엑스 등이다. 고성등 반도체를 설계하거나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기업들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딥테크 스타트업은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궁극적으로는 국가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핵심 주체”라며 “국내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이달 10일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을 발표하며 딥테크 스타트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오 장관은 “2024년 하반기부터는 딥테크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수 있는 글로벌 창업허브 신규 조성하는 등 관련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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