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서울시 도봉구에 500호 창동점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GS더프레시의 500호점은 업계에서 유일하다.
GS더프레시 창동점은 점주가 개인 슈퍼마켓으로 10년 이상 운영하다가 GS더프레시로 전환한 100평 규모의 매장이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회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GS더프레시는 올해에만 매주 2개꼴로 모두 62개 매장을 개장했다. 입지가 좋은 구도심 상권에는 기존의 개인 슈퍼마켓을 전환하고, 젊은 층의 유입이 많은 신도시에는 신규 매장을 출점하는 이른바 ‘투트랙 전략’으로 점포 수를 늘린 것이다.
특히 시대별로 운영·출점 전략에 변화를 주는 등 신속한 가맹점 전환이 오랜 기간 1등 경쟁력을 유지한 비결이라는 게 GS더프레시의 설명이다. 실제로 GS더프레시는 편의점 GS25의 30년 가맹사업 노하우를 접목해 기존 직영 중심의 슈퍼마켓 사업 구조를 가맹점 중심으로 바꿨다. 그 결과 2020년 처음으로 가맹점 비중을 50%를 넘겼고, 이달 기준 78%까지 높아졌다.
GS더프레시는 앞으로도 가맹 우선 전략을 추진해 가맹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춘호 GS리테일 슈퍼사업부대표는 “가맹점 중심의 운영 시스템 고도화와 차별화 출점 역량, 물류 인프라 투자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1000호점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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