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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는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초기상담에 AI(인공지능)를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 주관 ‘AI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초기상담 시범사업’에 2단계 시범사업 지자체로 선정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적 위험 요인 증가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AI 초기상담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자로 통보된 위기 의심 가구에 사전 안내 문자를 발송한 후, 대화형 AI 기반의 자동전화시스템을 통해 진행된다. AI를 통해 위기 상황이나 복지 욕구 파악 등 초기상담을 진행하고, 읍면동에서는 그 결과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심층상담 및 복지지원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예정이다.
시는 고독사 위험군을 대상으로 ‘스마트 돌봄 플러그’, AI안부전화 서비스인 ‘순천 케어콜’을 운영하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순천살핌 안녕’ 어플을 도입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복지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AI 활용 초기상담을 통해 더 많은 위기의심가구를 대상으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사회복지 담당자들은 심층적인 상담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복지서비스 업무 효율화 및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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