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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우산성, 삼국시대 첫 성벽 축조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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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산성 발굴조사 현장 유물(벼루)
청양 우산성에서 발견된 벼루./청양군

청양군 청양읍 우산성이 삼국시대 처음으로 성벽이 축조돼 통일신라∼조선에 거쳐 고쳐 쌓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삼국시대 축조된 성벽에서는 장방형(직사각형) 또는 방형(정사각형)으로 다듬은 석재를 이용해 성벽의 내·외벽을 구축한 협축식 성벽을 확인했다. 이는 백제 성벽 쌓기 방법이다.

또 성내 지표에서는 백제 사비도성(부여) 유적 출토품과 유사한 벼루를 확인했다.

청양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우산성 1차 발굴조사를 진행해 우산성이 백제 산성임을 확인해 주는 결정적인 근거를 밝혔다고 28일 밝혔다.

우산성은 1989년 충남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백제 때 군사적·행정적 목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백제 고량부리현의 치소(治所)와 관련 있으며 국토방위에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유적으로 알려져 있다. 성벽 둘레는 1081m에 이른다. 고대 산성중에서 대형에 속한다.

군은 지난 2003년 유적 파악을 위해 우산성에 대한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추진해 백제 유물을 확인했다. 이후 2014년 유적 정비 방안을 담은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초조사와 기본계획에 맞춰 지난해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1차 발굴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1차 발굴조사 성과를 기반으로 관계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2026년까지 21억원의 예산을 들여 2차 발굴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산성은 그동안 성벽 쌓기 방법을 확인하지 못해 백제 산성으로 추정만 하고 있었다. 이번 발굴조사를 기점으로 백제 때 산성임이 분명해졌다”며 “앞으로 1차 발굴조사를 통해 밝혀진 우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지역 주민과 함께 공유하며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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