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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본격 시행한다.
중구는 관내 14개 단지에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현관 프리패스는 경찰이 긴급 출동 시 무선 리모컨을 사용해 공동현관문을 신속하게 열 수 있게 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화재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공동현관 문을 열지 못하는 상황 등에서 이 시스템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것은 물론 현장 대응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구는 올해 말까지 중부경찰서 관할의 남은 15개 단지에도 공동현관 프리패스를 설치할 계획이다.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안전망을 최대한 폭넓게 갖추기 위해서다. 내년에는 남대문경찰서 관할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민·관·경 협력으로 쏘아 올린 프리패스가 구민들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막이 되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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