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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금천구가 폭염으로 지친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무더위쉼터를 확대 운영한다.
금천구는 작은도서관, 보건지소, 은행 등 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생활밀착형 시설 10곳을 무더위쉼터로 신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구 내 무더위쉼터는 90곳으로 늘었다.
무더위쉼터는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다. 은행 무더위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폭염특보가 발령할 경우 연장쉼터(동주민센터·금천한내어르신복지센터·금천호암노인종합복지관·청담종합사회복지관) 13곳은 주말·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일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내 24시간 목욕장업소 2곳과 협약을 맺고 야간 목욕장을 시범 운영한다. 야간 목욕장 이용 대상은 온열질환 발생에 취약한 65세 이상 저소득 폭염취약가구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신분증을 지참해 관할 동주민센터에 신청한 후 목욕장을 운영하면 된다.
유성훈 그청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주민들이 무더위쉼터와 야간 목욕장을 이용해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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