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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미국, 일본에 군사사령부 창설 발표 예정…3성 장군이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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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의 군사력 증강에 대응해 일본에 새로운 군사사령부를 창설하는 방안을 미국과 일본 정부가 28일(현지 시각) 발표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7일 보도했다.

WSJ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장 관이 참석하는 28일 회의에서 해당 계획이 발표될 계획”이라며 “미국이 아시아 동맹국의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대가 일본 홋카이도 야우스베쓰 기동구역에서 미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 군사훈련 '오리엔트 쉴드 24'에 참가하고 있다. / UPI 연합뉴스
미 해병대 제3해병원정대가 일본 홋카이도 야우스베쓰 기동구역에서 미 육군과 일본 육상자위대 군사훈련 ‘오리엔트 쉴드 24’에 참가하고 있다. / UPI 연합뉴스

일본에 새로 창설될 미국 군사사령부는 미군의 전투 병력을 일본 영토에 두는 첫 사례로 3성 장군이 지휘한다. 해당 군사사령부는 일본과 군사 작전을 조정하고 합동 훈련을 계획하며, 적대 행위가 발생할 경우 방위 활동에도 참여한다. 즉 일본에 주둔하는 미군이 하와이에 있는 미국의 인도·태평양 사령부의 지시를 기다릴 필요가 없어진다. 다만 일본에 창설될 미국 군사사령부의 책임 범위, 규모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WSJ는 “미국 군사사령부의 일본 설치는 미국과 일본의 군사 관계를 강화하려는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일본이 내년 초에 설립할 계획인 새로운 합동군사사령부를 포함해 군사력을 증강하려는 일본의 노력에 발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해당 군사사령부에는 일본에서 생산된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미국에 제공하는 것이 포함될 것”이라며 “서방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일본의 노력이 포함된다”고 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들어 가자지구 전쟁을 종식하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에 방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하지만 미 국방부 공식 방위전략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의 태평양 지역 동맹국에 가장 큰 위협 대상으로, 미국은 이 지역에서 중국을 견제해야 한다. 여기다 러시아와 중국이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있고, 러시아와 중국이 알래스카에 폭격기를 보내는 등 위협은 고조되는 상황이다.

워싱턴에 있는 전략 및 국제 연구 센터 싱크탱크에 있는 전직 아시아 정책 고위 미국 관리인 크리스토퍼 존스톤은 “미국은 이미 호주가 핵 추진 잠수함을 갖출 수 돕고 있고 한국이 미국 기술로 개발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을 해제했으며 일본은 미국으로부터 수백 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구매하기로 했다”며 “미국은 이전에 없던 방식으로 동맹국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조선비즈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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