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모두에게 숨겼던 20년도 더 된
놀라운 비밀, 대체 뭐길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파리올림픽 현장을 방문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0년 넘게 이어진 그의 남다른 행보가 재조명되고 있다.
이 회장이 올림픽 현장을 찾는 건 지난 2012년 런던올릭핌 이후 12년 만이다.
이 회장은 선수단 응원은 물론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마케팅 현장도 둘러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재용 회장은 파리올림픽 현장을 방문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마케팅을 펼친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와 관련된 따뜻한 일화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재용 회장은 경기초등학교를 거쳐 청운중, 경복고, 서울대를 나온 수재이다.
고등학교 시절 이 회장의 담임 선생님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등록금을 대신 납부해 주려 했다. 그러나 행정실 직원으로부터 놀라운 답변을 들었다. “선생님 반의 반장이 아까 냈다”는 것이었다.
당시 그 반의 반장은 바로 이재용 회장이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세뱃돈을 모아 친구의 등록금을 대신 내주었던 것이다.
그렇게 고등학교 시절을 보낸 이재용 회장은 1980년대 서울대학교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그가 대학 생활을 하던 시절은 지금과는 많이 달랐다. 1987년 전두환 정부에 맞서 6월 항쟁이 일어났고 많은 대학생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특히 이 회장이 다녔던 동양사학과는 운동권이 많기로 유명했다.
이로 인해 이 회장은 같은 과 선배였던 SBS 최영인 PD와 사귀는 것으로 위장해 시위에 참여했고 최루탄을 맞아가며 동기들과 함께 했다.
그는 또한, 운동권 선배에게 등록금을 빌려주는 등 주변 사람들을 돕는 데 주저함이 없었다.
과 학생들과 함께 떠났던 1박 2일 설악산 여행에서는 이름도 모르는 비싼 초콜릿을 무덤덤하게 꺼내 놓아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성품은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후에도 변치 않았다.
1991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이재용 회장. 그는 2003년 삼성전자 상무로 재직하던 중 뜻밖의 인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게 된다.
서울 쪽방촌에 위치한 요셉의원이란 곳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편지를 받은 이 회장은 남몰래 그곳을 방문했다.
작디 작은 쪽방에서 4인 가족이 생활하는 모습을 본 이 회장은 “아” 하는 소리와 함께 손으로 입을 가렸다. 난생 처음 그러한 장면을 목격했던 그는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기 위해 노력했다.
그렇게 요셉의원 원장과 함께 쪽방 골목을 둘러본 후, 이 회장은 요셉의원으로 돌아왔다. 당시 그의 표정은 눈에 띄게 굳어 있었다.
요셉의원을 떠나기 전, 이재용은 양복 안주머니에서 준비해 온 봉투를 꺼내 요셉의원 원장에게 건넸다.
봉투 안에는 1000만 원이 현금으로 들어 있었다. 그때부터 이재용은 매달 일정한 금액을 요셉의원에 기부하기 시작했다.
이 사실은 그의 방문이 언론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이재용의 바람에 따라 오랫동안 비밀로 유지되었다.
한편, 삼성은 최근 몇 년간 경영 악화에 시달렸으나, 각종 성금과 기부금은 줄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 유력인사로서 솔선수범하는 이 회장의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역시 호감이다”, “평생 기부 안했던 내 모습에 반성된다”, “조금씩 기부해봐야겠다”, “저렇게 오래 기부하는게 쉽지 않은데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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