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진성준 의원, ‘어르신 공공요양시설 확충법’ 대표발의

IT조선 조회수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공립 장기요양기관을 확충해 어르신 돌봄을 강화하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6일 대표 발의했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7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7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 뉴스1

현재 장기요양서비스는 2007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이후 공적 인프라가 완비되지 않아, 민간 요양기관 중심으로 제공돼왔다. 그 결과 민간 장기요양기관 규모에 비해 공공 장기요양기관 수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 

2023년 기준 민간 노인요양시설은 6147개인데 반해, 국공립 노인요양시설은 2023년 122개(1.95%)에 불과하다. 광주, 대전처럼 국·공립 노인요양시설이 단 1개소도 없는 지자체도 있다.

또, 농·산·어촌 지역은 수익 부족을 이유로 민간 장기요양기관들이 설치를 기피하는 바람에 시설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지방 어르신들은 장기요양서비스 이용권 및 선택권에 큰 제한을 받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가 분석한 2023년 기준 지역별 노인요양시설 수 대비 노인인구 수 현황에 따르면 전국 노인요양시설 1개소당 노인 수요는 평균 1552명에 달했다. 국공립 노인요양시설 기준으로 했을 때 1개소당 노인 수요는 부산 74만5199명, 인천 49만7057명, 경기 21만2272명, 경남 11만1608명, 경북 10만5081명 등 노인 인구에 비해 공공시설 수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인권위원회도 2022년 노인 돌봄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체 장기요양기관 중 국공립기관이 차지해야 할 목표 비율을 설정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보건복지부에 권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장기요양기본계획에 노인인구 및 지역 특성을 고려한 공공 장기요양기관 확충 계획을 포함하고 지자체와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공공 장기요양기관 설치·운영을 의무화했다. 

진성준 의원은 “급속한 고령화로 노인요양서비스 수요가 넘치는데, 정부가 민간에만 의존하며 공공인프라 확충에 손을 놓고 있다”며 “민간 위주의 공급구조는 부정수급, 과잉경쟁 등으로 서비스 질의 저하를 초래하고, 이용자들의 서비스 이용권 및 선택권을 제한하는 문제를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은 노인돌봄의 공공성을 강화해 어르신요양서비스의 전반적인 질을 업그레이드하자는 것이 근본 취지다”고 강조했다.

김광연 기자 fun3503@chosunbiz.com

IT조선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與, 소상공인에 100만 원 바우처 지급 추진…"필요한 곳에 직접 지원"
  • 이재명 "탄핵에 집중할 때"...김부겸 "개헌 의견 밝혀야"
  • 애플(AAPL.O), 美 내 5천억 투자…트럼프 관세 폭탄 대응
  • 마이크로소프트(MSFT.O), AI 데이터 센터 거래 취소…"잠재적 공급 과잉 징후로 분석돼"
  • 이재명 대표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수용 발언에 벌집된 공무원 노동계
  • “그냥 밀으라고 했어요” 김건희 공천개입 육성 나왔다

[뉴스] 공감 뉴스

  • “체포될 때까지 영장 쇼핑해야” 서울경찰청 앞에서 오동운 긴급체포 촉구 집회
  • “헌재, 윤석열 대통령 즉각 기각하라” 헌법학자 허영 교수 등 전국 100인 시국선언
  • “한국이 이럴 줄이야” .. 세계 1위 노리는 ‘승부수’에 美·中도 ‘깜짝’
  • "연비 14.6km/L, 싸게 사면 3천만원선"…국민 패밀리카 정체
  • 어린이~교사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보따리
  • 수성구, AI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실종자 찾기 큰 성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10년 만에 3배 훌쩍 “라면도 김밥도 아니다”…외국 엄마들 ‘홀딱’ 반한 이것, 뭐길래?

    경제 

  • 2
    '와 이런 행운이' 나무가 도왔다, 187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감격 "골프 그만둘 뻔 했는데"

    스포츠 

  • 3
    이재성,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 선정

    연예 

  • 4
    “토요타·벤츠도 못 막았다”.. 경쟁 브랜드 고객 74%를 빼앗은 국산차, 대체 뭐길래?

    차·테크 

  • 5
    대형 TV 수요에 패널 가격 계속 오른다… “트럼프 관세 영향 미미”

    차·테크 

[뉴스] 인기 뉴스

  • 與, 소상공인에 100만 원 바우처 지급 추진…"필요한 곳에 직접 지원"
  • 이재명 "탄핵에 집중할 때"...김부겸 "개헌 의견 밝혀야"
  • 애플(AAPL.O), 美 내 5천억 투자…트럼프 관세 폭탄 대응
  • 마이크로소프트(MSFT.O), AI 데이터 센터 거래 취소…"잠재적 공급 과잉 징후로 분석돼"
  • 이재명 대표 국민연금 자동조정장치 수용 발언에 벌집된 공무원 노동계
  • “그냥 밀으라고 했어요” 김건희 공천개입 육성 나왔다

지금 뜨는 뉴스

  • 1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네임드 피겨선수들

    뿜 

  • 2
    엄마 당황 시켜버린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장래희망

    뿜 

  • 3
    소 대창 구이

    뿜 

  • 4
    박진영 버블 구독 시작한 jyp 아이돌들 반응ㅋㅋㅋㅋ

    뿜 

  • 5
    '컴백' 엔티엑스(NTX), '오버 트랙' 8인 8색 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체포될 때까지 영장 쇼핑해야” 서울경찰청 앞에서 오동운 긴급체포 촉구 집회
  • “헌재, 윤석열 대통령 즉각 기각하라” 헌법학자 허영 교수 등 전국 100인 시국선언
  • “한국이 이럴 줄이야” .. 세계 1위 노리는 ‘승부수’에 美·中도 ‘깜짝’
  • "연비 14.6km/L, 싸게 사면 3천만원선"…국민 패밀리카 정체
  • 어린이~교사 ‘모두를 위한’ 문화예술 보따리
  • 수성구, AI 영상분석시스템으로 실종자 찾기 큰 성과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 “그랜저 괜히 샀네” 신형 혼다 어코드, 더 날렵해진 디자인 공개
  • “람보르기니보다 빠른 아우디?” 640마력 RS Q8 퍼포먼스로 판매 부진 이겨낼까?
  • “사자마자 구형된 내 차” 싸서 샀더니 뒤통수 맞는 중국차 근황
  • “전기 VS 디젤 픽업” 무쏘 EV와 타스만, 국내 픽업 트럭 강자가 될 자는 누구인가?
  • “3천만 원으로 스포티지 잡는다” 토레스 하이브리드, 예비 오너들 사로잡는 사양 공개
  • “한남동 건물 60억 세금 추징” 이하늬의 1억 원대 벤츠 AMG, 탈세 의혹에 눈길

추천 뉴스

  • 1
    10년 만에 3배 훌쩍 “라면도 김밥도 아니다”…외국 엄마들 ‘홀딱’ 반한 이것, 뭐길래?

    경제 

  • 2
    '와 이런 행운이' 나무가 도왔다, 187번째 대회서 생애 첫 우승 감격 "골프 그만둘 뻔 했는데"

    스포츠 

  • 3
    이재성, 분데스리가 '이주의 팀' 선정

    연예 

  • 4
    “토요타·벤츠도 못 막았다”.. 경쟁 브랜드 고객 74%를 빼앗은 국산차, 대체 뭐길래?

    차·테크 

  • 5
    대형 TV 수요에 패널 가격 계속 오른다… “트럼프 관세 영향 미미”

    차·테크 

지금 뜨는 뉴스

  • 1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네임드 피겨선수들

    뿜 

  • 2
    엄마 당황 시켜버린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의 장래희망

    뿜 

  • 3
    소 대창 구이

    뿜 

  • 4
    박진영 버블 구독 시작한 jyp 아이돌들 반응ㅋㅋㅋㅋ

    뿜 

  • 5
    '컴백' 엔티엑스(NTX), '오버 트랙' 8인 8색 개인 콘셉트 포토 공개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