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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이 청소년들의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한 ‘2024 아산 유스프러너 데모데이’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데모데이에는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스타트업 및 행정부처 관계자 등 2000여명이 참여했다.
아산 유스프러너는 청소년들이 팀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방식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해보며 기업가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6년 시작한 후 현재까지 전국 700여개 학교에서 1만7000여명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해 왔다.
이번 데모데이는 ‘꿈의 항해(The Quest)’를 주제로 청소년들이 스타트업 현직자나 또래 친구들과 함께 기업가정신에 관해 이야기하고 주체적으로 꿈의 길을 찾아가는 여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데모데이 메인 무대에서는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의 환영사와 함께 스타트업 창업가의 강연과 중고등부 학생들의 피칭이 이어졌다. 창업가 강연에는 이용재
매스프레소 대표가 연사로 나서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 에듀테크 서비스 ‘콴다’를 성장시킨 경험을 공유했다.
데모데이의 하이라이트인 ‘기업가정신 팀 프로젝트 피칭’ 세션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직접 실행한 프로젝트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아산 유스프러너에 참여한 총 940여개 팀 중 중·고등부 각 5개팀이 대표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일상과 사회문제,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교육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대상의 영예는 청소년의 척추 자세 교정을 돕는 센서 제품을 선보인 대전대신고등학교의 PS.Spine팀과 자전거 도난 방지용 GPS 키링을 선보인 안산해솔중학교의 그라운드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올해 처음 선보인 ‘실패 페스티벌’ 세션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 참여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프로젝트 과정에서 겪은 웃지 못할 실패 사례를 공유하는 ‘천하제일 망함 대회’도 열렸다.
안혜정 카이스트 실패연구소 연구교수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시행착오 에피소드를 공유한 학생들과 함께 실패가 성장의 기반이 된다는 인사이트를 전했다. 유영만 한양대 교수(교육공학과)는 인사이트 특강을 통해 실패에 대한 유연한 사고와 도전정신의 필요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데모데이에서는 초·중·고등부 97개팀이 운영하는 부스 총 67개를 마련해 오전부터 종일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각 부스에서는 아산 유스프러너를 통해 한 학기동안 직접 완성한 팀 프로젝트 활동과 성과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이외에도 매스프레소, 레몬트리,
디스콰이엇,
비트바이트,
세샤트, 소셜밸류랩, 논술메이트, 사단법인 온기, 인액터스 코리아 등 스타트업들과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가 전시 부스에서 각 회사별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한 학기 동안 진행한 프로젝트 활동에서 배운 협동심, 도전정신, 창조정신 등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길 바란다. 재단은 앞으로도 미래세대가 기업가정신 교육을 통해 끊임없이 도전과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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