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투데이 = 박시수 우주산업 전문기자]
프랑스 우주청(CNES)과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궤도 내 서비스’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월 18일 발표했다.
이 미션은 ‘궤도 내 포집’(in-orbit capture)과 목표 위성에 대한 ‘근접 조사’(in-orbit inspection)를 포함한 혁신적인 우주 기술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컨소시엄은 2028년까지 미션을 완료하기 위해 필요한 위성과 장비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정적 지원을 받는 ‘유럽의 로봇을 이용한 궤도 지원 서비스’(European Robotic Orbital Support Services, EROSS)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미션의 핵심은 1m 크기의 ‘고객 위성’과 이보다 3배 큰 ‘서비스 위성’이 지구 저궤도에서 근접 비행과 도킹을 수행하는 것이다.
서비스 위성에는 로봇팔이 장착되어 있어, 이를 통해 프랑스는 다양한 궤도 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인 ‘마젤리움 아르탈 그룹’(Magellium Artal Group)은 타 위성에 대한 근접 조사에 필요한 이미지 처리 기술을 제공하고, 독일 항공우주 연구 기관인 DLR은 서비스 위성에 장착될 로봇팔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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