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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4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에 6개 연구실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연구실은 3년간 총 13억75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특정 연구주제 중심의 소규모 기초연구 그룹을 지원하여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동국대는 △피부 조직칩 및 인공지능 기반 땀 센서 모니터링을 활용한 항노화 정밀제어 플랫폼 개발 글로벌 연구실(이광근 식품생명공학과 교수), △멀티모달 역분화재생 생체소재 개발 기초연구실(이수홍 의생명공학과 교수), △뇌 신경 유래 엑소좀과 도파민 프로파일링을 활용한 뇌·심인성 질환의 AI-다차원 진단 및 제어 기초 연구실(김진식 의생명공학과 교수), △종양 환경 특이적 글리칸 표적 면역활성 조절을 통한 면역항암치료 플랫폼 구축(김창섭 화공생물공학과 교수), △뉴로모픽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 기반 모빌리티 배터리 PHM 글로벌 기초연구실(김흥수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교수), △실시간 정밀 분석 및 지능형 AI 융합 이차전지소재 성능 진단 기술(남경완 에너지신소재공학과 교수) 등 총 6개 연구실이 선정됐다. 6개 연구실의 3년간 연구비는 총 82억5천만원에 이른다.
이광근 교수는 “미래형 푸드테크 화학과 진단과학의 융합을 통해 노화 개선 롱제비티 바이오소재 제조 기술을 피부조직칩과 실시간 땀 센서 개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본 연구를 통해 차세대 노화 및 롱제비티 연구의 세계적 연구실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수홍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분화재생’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고 퇴행성 난치질환을 위한 새로운 치료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식 교수는 “ADHD, 파킨슨 병 등 다양한 뇌·심인성 질환에 관련된 도파민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분석해 질환의 진행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보다 정밀한 뇌·심인성 질환 극복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섭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면역세포의 면역활성 증강에만 집중되어 있던 기존 면역항암치료제에서 벗어나 면역세포와 종양세포의 면역기전을 조절하는 새로운 개념의 면역항암치료법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흥수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배터리 모듈이나 셀 레벨의 건전성 및 잔여유효수명을 정확하게 예측함으로써 모빌리티 배터리의 안정성을 크게 향상 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경완 교수는 “다양한 정밀 분석기술을 접목해 수집된 결과들을 AI 인공지능 예측을 통해 이차전지 양극소재의 실시간 품질관리가 가능한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는 이차전지 소재 생산 및 품질관리 분야의 획기적인 원천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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