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최근 집중호우로 성토지에서의 토사유출, 배수불량 등의 피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긴급 점검과 피해 복구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는 개발행위허가를 받고 성토작업을 하는 필지를 찾아 상황을 확인하고, 주변 농지와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한 피해 복구 및 안전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성토 구간에 사면보호조치를 이행하도록 지도했다.
불법 성토로 피해가 발생한 대상지에는 즉각적인 행정처분(원상회복) 및 사법기관 고발, 사고지 등재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
시는 허가지에 대한 점검과 함께 불법 성토지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일부 매립업자가 “좋은 흙을 공짜로 매립해주겠다”며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허가지를 면밀히 점검하고 불법 성토지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는 등 농지 성토로 인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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