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제갈민 기자 르노코리아는 신차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 출시를 기념해 포스코와 공동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르노코리아는 포스코의 기술이 다수 적용된 신차 그랑 콜레오스를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정문 앞 스퀘어가든에 전시하고 포스코그룹 임직원 및 인근 직장인을 대상으로 차량 설명과 판촉물 제공 등의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또한 7월말까지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르노코리아와 포스코는 수년간 협력 관계를 지속하며 자동차 강판 및 이용 기술 개발, 신소재 적용, 공동 마케팅 등 다방면의 협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에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에도 포스코가 생산한 소재와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그랑 콜레오스의 차체 및 섀시는 포스코가 만든 980Mpa 이상의 신소재 ‘기가 스틸’과 ‘초고장력강판(AHSS)’ 등을 적용해 차량 경량화 및 충돌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크래들 부품에 포스코의 자동차용 용접부 기공결함 방지 및 슬래그 저감 용접 기술 ‘포스젯’을 적용한 점도 차량 안정성 향상 및 경량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배기계통에도 알루미늄 코팅을 거친 스테인리스 ‘AL439’를 사용해 내식성을 향상시켰다.
넓은 실내 공간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끄는 점이다. 그랑 콜레오스는 앞뒤 바퀴 사이 거리가 2,820㎜로, 동급 최대 휠베이스를 갖춰 보다 넉넉하고 편안한 뒷좌석과 무릎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동승석까지 스크린을 제공하는 ‘오픈알(openR) 파노라마 스크린’으로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다양한 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트림에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한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하이브리드(HEV) 모델인 ‘그랑 콜레오스 E-테크 HEV’는 도심 구간에서 전기모드를 이용해 전체 주행거리의 최대 75%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본형 테크노 트림 기준 19인치 타이어를 장착했음에도 15.7㎞/ℓ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홍영진 르노코리아 구매본부 본부장은 “르노코리아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차량을 전달드릴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기술과 생산 품질을 보유한 많은 국내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섭 르노코리아 영업·네트워크 총괄(전무)도 “르노그룹에서 가장 뛰어난 생산 품질을 자랑하는 부산공장에서 세계적인 품질의 포스코 강판을 이용해 제작한 그랑 콜레오스는 고객들의 높은 눈높이를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다음달 그랑 콜레오스의 친환경차 인증이 완료되면 오는 9월 6일 E-테크 HEV 모델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시장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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