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총선 이후 비등했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최근 2주간 8%포인트 차로 벌어졌다. 당 대표를 두고 격하게 격돌했던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6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35%였고 더불어민주당은 27%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3%, 진보당·이외 정당/단체 각각 1%를 나타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은 23%였다.
정당지지율을 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광주·전라에서만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이곳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53%였고, 국민의힘은 6%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율은 17%였다.
전국 여론의 바로미터인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9%포인트 높았다. 이곳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33%였고, 민주당은 24%를 나타냈다.
정당지지율을 연령대별로 분석해 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가 70대 이상인 반면 민주당은 40대에서 가장 높았다.
한편 장래 대통령감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였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9%를 기록했다. 이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홍준표 대구시장·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각각 3%, 오세훈 서울시장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 순으로 나타났다. 특정인을 답하지 않는 비율은 38%였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2.0%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데일리 오피니언 제592호 | |
---|---|
2024. 07. 26 | 한국갤럽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