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기아㈜, 현대자동차㈜, 테슬라코리아(유),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43만 534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7월 26일 밝혔다.
기아는 K5 등 2개 차종 210,283대에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발견하고, 7월 2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 중이다. 또한 니로 EV 1,986대는 고전압배터리 전원차단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7월 24일부터 리콜에 들어갔다.
현대는 투싼 등 3개 차종 178,489대에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 문제가 발견되어 7월 30일부터 리콜을 시작한다. GV80 등 2개 차종 3,142대는 전동 사이드스텝의 설계 오류로 7월 3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전동 사이드스텝은 차량 문이 개폐됨에 따라 자동으로 발을 받칠 수 있도록 전개되는 장치다.
테슬라는 모델Y 22,072대에서 등화장치가 설치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발견되어 7월 26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폭스바겐은 A3 40 TFSI 등 5개 차종 5,341대에서 연료펌프 제조 불량을 발견하여 7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가고, e-tron 55 quattro 833대는 고전압배터리 모듈 제조 불량으로 7월 24일부터 리콜을 진행 중이다.
토요타는 ES300h 등 13개 차종 5,559대에서 전방/후방 카메라 용접 불량을, NX350h 등 4개 차종 2,829대에서는 전방 인식 카메라 소프트웨어 오류를 각각 발견하고 7월 25일부터 시정조치를 시작했다.
소비자는 자신의 차량이 리콜 대상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을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여 확인할 수 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