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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이 전국 각지에서 줄을 잇는 선수단 방문으로 육상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실감하고 있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7월 초 전북개발공사 선수단을 시작으로 음성군청, 부산 동아대학교, 전북 익산초등학교, 경기도 양주 덕계고등학교 등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육상팀들이 예천 스타디움을 찾아 훈련 중이다.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선수단 186명도 지난 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하계 합숙 훈련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경주시청, 함안군청, 강원초등학교 등 전국 각지에서 전지훈련 일정이 쇄도하고 있어 2만 명 이상이 다녀간 상반기의 기세가 하반기까지 그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추세라면 역대 최초로 3만 명 이상의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 연평균 1만 5천 명이 찾은 수치와 비교하면 두 배에 달하는 성과이다.
이런 성과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계절 전천후 훈련시설 예천육상실내돔훈련장 등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대한육상연맹과의 유기적인 협업, 전국 각지의 육상지도자들과 친밀한 소통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학동 군수는 “우리 군은 군의회의 긴밀한 협조 속에 군 체육회, 군 육상연맹, 그리고 지역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전국 최고의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며 “타 지자체와 비교 불가한 독보적인 육상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많은 투자와 관심을 끌어내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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