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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현지 맞춤형 콘텐츠 마케팅 솔루션을 운영하는 버블쉐어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연구개발(R&D)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버블쉐어의 이번 팁스 선정은 매쉬업벤처스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8월 설립된 버블쉐어는 기업이 해외 콘텐츠 마케팅을 진행할 때 가장 어려움을 겪는 언어 장벽과 현지화 콘텐츠 생산 문제를 해결한다. 해외 마케터 채용, 해외 에이전시 이용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타깃하는 해외 시장에 맞게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버블쉐어의 서비스 ‘버블쉐어 토픽 익스플로러’는 브랜드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소비자가 서비스를 구매하기까지의 여정을 키워드별로 탐색하고, 이에 맞는 콘텐츠 마케팅 실행 전략 수립을 돕는다.
고객사 브랜드, 제품과 관련된 키워드 데이터를 수집한 후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해 키워드 간 의미적 유사도를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제 카테고리를 설정한 후 연관검색어를 활용해 구매로 전환될 확률이 높은 콘텐츠 주제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후 퍼포먼스 대시보드를 제공해 현지 검색 엔진과 소셜미디어(SNS)에서 콘텐츠를 발행했을 때 어떤 국가에서 유의미한 오가닉 유입이 발생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이수아 버블쉐어 대표는 “이번 팁스를 바탕으로 오가닉 콘텐츠 로컬라이제이션를 위한 통합 시장 데이터 제공 및 AI 기반 콘텐츠 추천 엔진을 개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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