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앉아서 800만 원 날렸다” 믿었던 도끼에 발등…초유의 사태에 ‘발칵’

위드카뉴스 조회수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는
위메프·티몬·큐텐 정산 지연 사태
환불 못 받은 피해자 속출
티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좌) / 뉴스1 (우)

여름휴가를 맞아 제주도로 여행을 떠나려던 A씨는 갑작스러운 전화 한 통을 받았다.

티몬을 통해 구입한 숙박권이 일방적으로 취소되어 숙소로 입실할 수 없다는 황당한 전화에 A씨는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급하게 티몬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고객센터는 묵묵부답이고 환불조차 불가능해 결국 A씨는 항공권과 렌트카를 모두 취소해야 했다.

10월에 가족 여행을 예약한 B씨 또한 상황은 비슷하다. 항공권과 숙박권, 패키지까지 위메프를 통해 예약했던 B씨는 무려 800만 원의 손해를 봤다.

티몬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위메프와 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일파만파 커지면서 피해를 본 사람들 또한 속출하고 있다.

인당 최대 피해 금액 27억… 대표까지 나서서 사과했지만

위메프와 티몬의 정산 지연 사태는 몇 주 전부터 그 낌새를 보이고 있었다.

위메프와 티몬에 입점한 업체의 대표들이 “정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게시글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어렵지 않게 살펴볼 수 있었다.

티몬
출처 : 엑스 (구 트위터)

위메프에 입점한 오픈 마켓을 운영하는 C씨는 “나름대로 대기업이니 믿고 기다렸는데 감감무소식”이라며 “전산오류 수준이 아닌 것 같아 심상치 않다”고 말한 바 있다.

그리고 그 불길한 예감은 끝내 맞아떨어지고 말았다. 24일부터 위메프와 티몬에서 대규모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위메프와 티몬에서 발행한 상품권 또한 사용이 전부 중지됐으며, 은행 역시 위메프나 티몬에게서 대금을 받는 대출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

이러한 정산 및 환불 지연 사태는 티몬과 위메프 등을 대거 인수한 큐텐의 재무 상태 악화로 인한 결과인 것으로 보인다.

티몬
출처 : 연합뉴스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또한 입점 판매자들에게 대금을 정산해 주지 못하고 있는데, 큐텐 글로벌에 입점해 미국에 상품을 판매하던 C씨는 지난 3월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회사에 문의해도 “해당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는 이메일 답변만 날아올 뿐, 이렇게 밀려서 정산받지 못한 판매 대금이 무려 200만 달러, 한화 27억 7천만 원에 달한다.

피해자가 점점 속출하는 가운데,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는 소비자 수백 명이 들이닥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피해자들이 현장에 몰리며 새벽까지 환불 접수가 이어졌으며, 자정이 넘은 시각 위메프 대표가 직접 나와 사과하는 진풍경 또한 벌어졌다.

티몬
출처 : 연합뉴스

류화현 대표는 “소비자 피해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정말로 환불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진 바가 없어 소비자들의 두려움은 점점 커져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정산 지연 사태에 따른 피해 규모가 최소 1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시간 인기기사

위드카뉴스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온 가족이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오산시 대표축제 ‘오(Oh)! 해피 산타마켓’ 개막
  • '북한 핵미사일, 우리 위성으로 포착해 선제타격'…공군, '소링이글' 훈련
  • 日 편의점, 방일 외국인 공략 본격화
  •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뉴스] 공감 뉴스

  •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 양도세 대납 전액, 양도차익 포함… 국세청 ‘손피거래’ 경고
  •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기후 위기 원탁회의 개최
  • “‘카드사 사정 따라 서비스 중단’ 조항, 자의적”… 공정위, 여신업계 7개 불공정 약관 시정 요청
  • 동덕여대 총학 "재학생 사칭 SNS 계정 다수 확인"…법적 대응 예고
  •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부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양송이스프, 식빵 러스크 속 크림스프 만들기
  • 애니메이션 ‘룩백’, 누적 30만 관객 돌파..장기상영의 힘
  •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 한국게임산업협회, ‘확률형 아이템·등급 분류’ 관련 세미나 개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php echo do_shortcode('[yarpp]'); ?>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2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3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 4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5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온 가족이 함께하는 메리 크리스마스”…오산시 대표축제 ‘오(Oh)! 해피 산타마켓’ 개막
  • '북한 핵미사일, 우리 위성으로 포착해 선제타격'…공군, '소링이글' 훈련
  • 日 편의점, 방일 외국인 공략 본격화
  • GS건설, 검단 주차장서 또 붕괴 사고…50대 굴착기 기사 사망
  • 용산구, 2024 응답소 현장민원 운영실적 평가 ‘우수상’ 수상
  •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지금 뜨는 뉴스

  • 1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nbsp

  • 2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nbsp

  • 3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nbsp

  • 4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nbsp

  • 5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nbsp

[뉴스] 추천 뉴스

  • 내일 내 기분 미리 안다…우울증 80%, 조증 98% 정확도로 예측
  • 양도세 대납 전액, 양도차익 포함… 국세청 ‘손피거래’ 경고
  •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 기후 위기 원탁회의 개최
  • “‘카드사 사정 따라 서비스 중단’ 조항, 자의적”… 공정위, 여신업계 7개 불공정 약관 시정 요청
  • 동덕여대 총학 "재학생 사칭 SNS 계정 다수 확인"…법적 대응 예고
  • '23명 사망' 아리셀 박순관 대표,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 부인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양송이스프, 식빵 러스크 속 크림스프 만들기
  • 애니메이션 ‘룩백’, 누적 30만 관객 돌파..장기상영의 힘
  • “진짜 팰리세이드 안 팔리겠다” 12월부터 판매를 시작하는 신형 풀사이즈 SUV
  • 한국게임산업협회, ‘확률형 아이템·등급 분류’ 관련 세미나 개최
  • “트럼프, 미국서 제네시스 못 팔게 하나?” 현대차 불안감 커지는 이유
  • “역대급 인기 최단 10만대 돌파!” 하지만 팔수록 손해라는 이 차
  • “타스만 계약 취소각!” 왜 국내 출시 안하냐는 이 픽업 트럭
  • 너무 잘 팔려서 ‘문제’라는 렉서스, 제네시스와 비교하니 ‘충격 결과’

추천 뉴스

  • 1
    “사람 미치게 한다…” 단 3분 선공개 영상으로 몰입감 폭발한 넷플릭스 한국 드라마

    연예 

  • 2
    “쓰레기 영입에 3500억 펑펑”→신임감독에게는 ‘빈 깡통만’→결국 선수팔아 선수영입 ‘고육지책’…책임자들은 “헐값 영입”항변

    스포츠 

  • 3
    생후 한달도 안 된 큰딸 입양했던 신애라 : 가장 가슴 아팠던 순간은 목이 메인다

    연예 

  • 4
    스칸디나비아 자연주의 디자인의 정수

    연예 

  • 5
    이성자의 은하수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안세영, 파리올림픽 이후 첫 우승 쾌거

    연예 

  • 2
    고개 숙인 홀란드! EPL 5연패 노리다가 어쩌다가→토트넘에 발목 잡혀 5연패 늪에 빠진 '디펜딩 챔프' 맨시티

    스포츠 

  • 3
    르브론 형 미안해! MVP 요키치 34득점 13리바운드 폭발…덴버, 레이커스에 대승

    스포츠 

  • 4
    안준호 감독, 귀화 선수 필요성 강조하며 한국 농구의 고민

    스포츠 

  • 5
    한국 남자농구, 호주에 23점 차 대패…아시아컵 예선 고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