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트럼프, 국기 훼손 시위에 “이러니 김정은이 우리를 아기로 봐”

조선비즈 조회수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5일(현지 시각)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남을 앞두고 조속히 가자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대선 유세를 하고 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실시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급진 좌파 미치광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이스라엘이 공보 활동을 잘하지 못해 여론전에서 지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이것을 빨리 끝내야 한다. 왜냐면 세계가 이것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자 전쟁에 대해 “너무 길고 너무 과하다”면서 본인이 전쟁을 신속히 끝내겠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로 다음 날인 26일 플로리다 리조트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나기로 했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자지구 휴전을 촉구하는 친팔레스타인 시위대가 네타냐후 총리가 연설한 미국 의회 인근에서 시위를 하며 미국 국기를 태운 것과 관련해 국기를 훼손하면 1년 징역을 선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기 훼손 시위에 대해 “푸틴(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전 세계에서 이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은 우리를 한 무리의 아기들(bunch of babies)처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중국, 북한에서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게 불가능하다면서 “세계가 우리를 보는 시선이 좋지 않다. 어제 그것은 수치스러운 광경이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민주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고서, 해리스 부통령이 새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고 “바이든에게 달린 것 같다. 그리고 국민에게 달렸으며 난 그들이 헌법 25조를 활용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헌법 25조는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태일 경우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승계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공화당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을 포기할 정도로 쇠약한 상태라면 남은 임기도 수행하기 어렵다며 부통령과 내각이 헌법 25조를 적용해 직무를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해 온 바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세계가 매우 위험해졌다”면서 “바이든이 가면 해리스가 대통령직을 승계할 테고 그녀는 그보다 더 나쁘다”고 말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이 이번 대선을 ‘검사 대 중범죄자’ 구도로 가져가려는 것에 대해 “역겹다”면서 “난 친절해지고 싶지만 정말 쓰레기들을 상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MSFT.O), 빔 소프트웨어에 투자…'AI 제품 구축 위한 파트너십'
  • 머스크 정치 개입, 테슬라(TSLA.O) 유럽 내 매출 영향…판매량 45% 감소
  • 이탈리아, '실적 부진' ST마이크로(STMPA.PA) CEO 경질
  • 野, 尹 최종변론 일제히 규탄…"마지막까지 파렴치" "반사회적 성격장애"
  • 사상무장 나선 김정은…北, '우주항공 도시' 사천까지 주목
  • 코로나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중국서 이럴 줄은”…’초유의 사태’ 또 벌어지나

[뉴스] 공감 뉴스

  • 윤석열 "호소령·2시간짜리 내란" 주장,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 헌재 가득 채운 尹지지자…대통령 도착하자 태극기 흔들며 환호 [르포]
  • '임기단축 개헌' 카드 꺼낸 尹…막판 승부수로 통할까
  • "계엄 후 83일은 삶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면서도…헌재 결정 승복 의사 없었다
  • 은행의 ‘치명적 꼼수’ 딱 걸렸다… 슬쩍 빼간 금액에 서민들 ‘분노’
  • 전기차, 겨울철 긴급출동서비스 부르는 이유 1위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어쩌나, “더 이상 ‘배트맨’ 아냐”[해외이슈]

    연예 

  • 2
    미술관, SF스릴러 시네마로...피에르 위그, 亞최초 '리미널'展

    연예 

  • 3
    “(수술한지) 몰랐다면 완전히 정상적인 타격” 사령탑 극찬…김하성 4월 복귀 청신호? 샌디에이고 원정 가능성

    스포츠 

  • 4
    "먹어도 되나…" 냉동실에 꽁꽁 얼려놓은 채소, 몸에 괜찮을까

    여행맛집 

  • 5
    [미키 17] 우주에서도 유효한 ‘봉준호의 언어’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마이크로소프트(MSFT.O), 빔 소프트웨어에 투자…'AI 제품 구축 위한 파트너십'
  • 머스크 정치 개입, 테슬라(TSLA.O) 유럽 내 매출 영향…판매량 45% 감소
  • 이탈리아, '실적 부진' ST마이크로(STMPA.PA) CEO 경질
  • 野, 尹 최종변론 일제히 규탄…"마지막까지 파렴치" "반사회적 성격장애"
  • 사상무장 나선 김정은…北, '우주항공 도시' 사천까지 주목
  • 코로나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중국서 이럴 줄은”…’초유의 사태’ 또 벌어지나

지금 뜨는 뉴스

  • 1
    “여기가 이렇게 좋다고?”… 여행 고수가 추천한 당일치기 여행지

    여행맛집 

  • 2
    [이슈플러스] 초저가 폭탄...국내 중소기업 무너뜨리는 C커머스

    차·테크 

  • 3
    해외서도 주목한다… 2주 연속 화제성 1위 오르며 반응 터진 '한국 예능'

    연예 

  • 4
    실력·미모 모두 겸비… 혜성처럼 등장해 여자축구 씹어 먹던 한국 선수, 반가운 근황 전해졌다

    스포츠 

  • 5
    일본여행 준비물 모바일데이터 유심 이심 말톡

    여행맛집 

[뉴스] 추천 뉴스

  • 윤석열 "호소령·2시간짜리 내란" 주장, 끝까지 굽히지 않았다
  • 헌재 가득 채운 尹지지자…대통령 도착하자 태극기 흔들며 환호 [르포]
  • '임기단축 개헌' 카드 꺼낸 尹…막판 승부수로 통할까
  • "계엄 후 83일은 삶에서 가장 힘든 날"이었다면서도…헌재 결정 승복 의사 없었다
  • 은행의 ‘치명적 꼼수’ 딱 걸렸다… 슬쩍 빼간 금액에 서민들 ‘분노’
  • 전기차, 겨울철 긴급출동서비스 부르는 이유 1위는?

당신을 위한 인기글

  • “볼보 최초의 전기 세단” 벤츠부터 테슬라까지 다 잡는다!
  • “군산서 중국차 생산 확정!” 택배차 싹 바뀔 다마스급 상용차
  • “한 달 주차료가 41만 원?” 미친 비용이지만 박수 받는 아파트 개정안
  • “렉스턴 결국 단종되나” 대신 ‘무쏘’ 이름 바꿔 달고 돌아올 가능성 제기
  • “스포티지 구매 후회 막심” 토레스 하이브리드, 스포티지보다 이게 더 좋다고?
  • “기아차 그대로 베꼈네” EV3 똑 닮은 중국 전기차 출시
  • “비싸도 어차피 사줄거잖아” 대안 없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양산 임박
  • “하이브리드 무서워서 못 사겠네!” 스포티지 HEV, 주차 중 자체 발화

추천 뉴스

  • 1
    ‘미키 17’ 로버트 패틴슨 어쩌나, “더 이상 ‘배트맨’ 아냐”[해외이슈]

    연예 

  • 2
    미술관, SF스릴러 시네마로...피에르 위그, 亞최초 '리미널'展

    연예 

  • 3
    “(수술한지) 몰랐다면 완전히 정상적인 타격” 사령탑 극찬…김하성 4월 복귀 청신호? 샌디에이고 원정 가능성

    스포츠 

  • 4
    "먹어도 되나…" 냉동실에 꽁꽁 얼려놓은 채소, 몸에 괜찮을까

    여행맛집 

  • 5
    [미키 17] 우주에서도 유효한 ‘봉준호의 언어’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여기가 이렇게 좋다고?”… 여행 고수가 추천한 당일치기 여행지

    여행맛집 

  • 2
    [이슈플러스] 초저가 폭탄...국내 중소기업 무너뜨리는 C커머스

    차·테크 

  • 3
    해외서도 주목한다… 2주 연속 화제성 1위 오르며 반응 터진 '한국 예능'

    연예 

  • 4
    실력·미모 모두 겸비… 혜성처럼 등장해 여자축구 씹어 먹던 한국 선수, 반가운 근황 전해졌다

    스포츠 

  • 5
    일본여행 준비물 모바일데이터 유심 이심 말톡

    여행맛집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