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캐피탈협회(VC협회)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를 위한 ‘벤처캐피탈 이러닝 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기술력은 높지만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이번 교육 과정을 기획했다. 콘텐츠는 VC협회가 개발하고 교육 운영은 중진공이 담당한다 .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벤처기업 정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이 겪는 경영 애로사항 중 ‘자금조달· 운용 등 자금관리’는 6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VC협회는 VC에 대한 중소기업의 이해도를 높여 투자유치 성사 가능성을 극대화하고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과정은 벤처캐피탈에 대한 핵심 내용을 간결하게 전달하기 위해 마이크로러닝(짧은학습) 방식으로 운영한다. △VC투자 △VC 관리 △VC 법률 △업종별 투자분석 △회수시장 이해 등 총 10개 콘텐츠로 구성됐다. 강사진은 현직 VC와 VC전문 법무법인 등으로 구성됐다.
윤건수 VC협회 회장은 “중진공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수준 높은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투자유치 역량을 강화하는 등 벤처생태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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