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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 황제에게 사생아? 양조위 소문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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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와르 영화(범죄 등의 어두운 주제의 영화)의 황제로 불리는 홍콩의 명품 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62)가 최근 사생아를 출산했다는 소문에 휩싸인 채 몹시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더구나 적극적으로 해명하는 것도 이상해 엉뚱한 가슴앓이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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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차오웨이와 관련한 악성 루머를 전하는 언론의 보도./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그는 부인 류자링(劉嘉玲·59)과 지난 2008년에 결혼, 오랜 독신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부인과 합의 하에 자녀는 낳지 않기로 했다. 이른바 딩크족이 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하지만 이 결심이 무색하게 최근 홍콩의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이런 그의 신상을 둘러싼 엉뚱한 얘기가 돌고 있다. 다른 여성과의 사이에서 사생아를 출산했다는 소문이 바로 그것이다. 소문은 이 정도에서 그치지 않는다. 사생아의 존재 때문에 부인 류와 별거에 들어갔다는 얘기까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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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차오웨이와 류자링 부부. 량이 사생아를 낳았다는 엉뚱한 소문에 곤혹스러워하고 있다./신징바오(新京報).

그가 부인 류와 별거하고 있다는 소문은 근거가 전혀 없지는 않다. 각종 스케줄 때문에 일본에 장기 거주 중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러 정황으로 미뤄볼 때 그가 사생아를 낳았다는 소문은 100% 진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단언해도 좋을 듯하다. 그 역시 굳이 해명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듯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도 있다.

결정적인 것은 부인 류의 반응이 아닌가 보인다. 말도 안 된다는 소설이라면서 콧방귀를 뀌고 있다. 중화권에서 연예계의 소문은 역시 믿을 것이 못 되는 듯하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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