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2분기 업황 피크 아웃으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밥캣의 2분기 매출액은 16.3억 달러로 전년 대비 20%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7억 달러로 5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0.7%로 6.8% 포인트 줄었다. 원화 기준 매출액 2조 2366억 원, 영업이익 2395억 원이며 컨센서스 대비 각각 13%와 29% 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나타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높은 기저와 시장 수요 둔화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며 “지배구조 재편 작업이 진행 중이며 두산로보틱스와의 시너지는 장기 관점, 단기적으로는 지분 교환 및 합병에 대한 두산밥캣의 가치 희석 우려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지배구조 재편 과정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구간”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 매수’로 하향, 목표주가를 기존 6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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