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2018년 프랑스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한글 재킷이 3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전시돼 있다. (왼쪽) 김정숙 여사는 프랑스 국빈방한에서 따뜻한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자, 한국와 프랑스의 우정을 상징하는 샤넬의 한글 트위드 재킷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4/07/CP-2022-0038/image-40eb56b6-6397-4578-8bec-f4037a9fd79a.jpeg)
경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옷값에 청와대 특수활동비가 쓰인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시민단체가 고발한 지 2년만이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의상실로부터 김 여사의 의상 구매 내역을 제출받고 의상실 관계자를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의상실 관계자로부터 김 여사가 이 의상실에서 여러 벌의 의상을 구매했고 수천만 원을 대부분 현금으로 결제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 여사 측이 의상실에 지불한 현금의 출처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22년 서민민생대책위(사무총장 김순환)는 김 여사가 고가의 옷과 장신구에 청와대 특수활동비를 사용했다며 국고손실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문재인 정부는 “김정숙 여사의 의상 구입에 특수활동비 등 국가 예산을 사용한 적 없다”며 “사비로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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