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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돈볼카츠 일부 점주들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국가맹점주협의회(전가협)가 백 대표의 주장에 재반박했다.
전가협과 연돈볼카츠가맹점주협의회는 24일 “백종원 대표, 점주 탓하다 언론 탓. 또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냈다.
전가협측은 입장문을 통해 “연돈볼카츠 논란의 핵심은 더본코리아가 연돈볼카츠 점주들에게 매출액·수익률·원가율을 허위·과장한 정보를 과장되게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서면이 아닌 구두로 매출액을 보장하는 행위는 그 자체가 가맹사업법상 불법”이라며 “더본코리아 본사는 근거 없이 구두로 점주들에게 홀 매출액만 3000만원을 보장해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했다.
전가협 측은 “그런데 본사는 이 문제를 마치 점주들이 매출액을 보장해 달라고 하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며 “본사 반박대로 수익 설명을 위해 3000만원을 예시로 들었다고 하더라도, 근거 없이 과도한 금액을 설정해 설명한 행위 자체가 문제”라고 했다.
아울러 전가협 측은 백대표가 다르다고 강조한 ‘존속 기간’과 ‘영업 기간’ 용어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와 언론은 두 용어를 동일하게 사용해왔다”며 “문제는 더본코리아 가맹점의 평균 영업 기간인 3.1년은 전체 업계 평균인 7.7년에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소형 매장의 증가 추세로 매장당 매출이 줄었다 해도 평당 매출은 늘었다’는 백 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도 “공정위 정보공개서를 근거로 산출한 평당 매출과 다르다”며 “(공정위에 따르면) 가맹점 연평균 매출액과 평당 매출액 모두 우하향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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