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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차혜영 기자] 25일 LG화학이 올해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 기준으로 ▲매출은 12조 299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05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2%, 34.3% 감소한 수치다.
사업부문별 실적으로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4조 9658억 원과 영업이익 32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가전 등 주요 제품 판매 증가와 같은 계절적 성수기의 영향을 받았다.
첨단소재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1조 7281억원에 달했으며 영업이익은 1699억원이었다. 특히 양극재 출하 물량 확대와 고부가 제품 비중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생명과학 부문은 주요 제품인 당뇨와 백신 등의 성장 덕분에 매출액이 4044억원에 이르렀고 영업이익은 1090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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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솔루션 부문에서는 북미 고객의 신규 전기차 출시로 인한 물량 확대 덕분에 매출액이 6조 1619억원까지 상승했고 영업이익도 크게 늘어났다.
팜한농 부문에서는 작물보호제 해외 판매 확대로 인해 일부 성과를 거뒀으나, 비료 판가 하락으로 전체적인 수익성은 감소했다.
차동석 LG화학 CFO는 “석유화학 부문 흑자 전환과 전지재료 출하 물량 증가, 희귀비만치료제 라이선스 아웃 등으로 인해 전 분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3대 신성장동력의 근원적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투자 집행 및 운영 최적화를 통해 더욱 도약하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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