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과 한국남부발전이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트렌드를 공유하고 업무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에너지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두 기관의 노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23일 부산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ICT 신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에는 양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가상화 시장의 변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 사례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뉴타닉스의 최세원 이사는 ‘가상화 시장의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첫 강연을 진행했다. 최 이사는 각 기업 환경에 적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어 KPMG의 이준기 상무가 ‘생성형 AI 기반 업무혁신 사례와 추진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이 상무는 AI 도입의 방향성과 운영 안정성, 관리체계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국내 생성형 AI 적용 사례를 통해 실용적인 현업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남부발전 관계자는 “에너지ICT 신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급변하는 ICT 트렌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고민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예측할 수 없는 속도로 변화하는 에너지산업 종사자로서 이런 기회가 더욱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전KDN은 “내부 역량 강화 및 신기술 활용을 통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기계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속적인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기술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산업의 중심이 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이번 세미나 외에도 7월 초 한국동서발전 및 한국서부발전 등 발전회사들과 업무 교류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는 최신 ICT 기술 공유를 통한 에너지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에너지ICT 산업 선도를 위한 협업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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